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아들 유안 블레어(
블레어 전 英총리 아들, 2015년 총선 출마
29·사진)가 내년 총선에서 노동당 텃밭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정치가로서 아버지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야심 많은 유안이 영국 북서부 부틀에서 출마하려 하고 있다”며 “이곳은 유안의 어머니 체리 블레어가 성장한 리버풀에 인접해 있고 노동당이 절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라고 보도했다.

유안은 정치 경력을 쌓기 위해 모건스탠리를 그만두고 미국 워싱턴에서 공화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한 현지 신문은 “유안과 같은 외부 인물을 낙하산 식으로 영입하려는 생각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