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실적 시즌 개막을 알린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올해 1분기에 1억7800만 달러(주당 1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정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아는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지난 1분기에 1억7800만 달러(주당 1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1억7000만 달러(주당 13센트) 순익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1분기 조정 순익은 주당 9센트를 기록,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5센트를 웃돌았다.

알코아의 1분기 매출은 5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매출 58억3000만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55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순익이 예상을 웃돈 덕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의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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