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 본부가 가애란 아나운서의 ‘6시 내고향’ 복귀를 위해 수위 높은 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3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애란 아나운서는 지난 달 노조에 새로 가입한 아나운서다. 그런 아나운서가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잃어버리는 사태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는 최근 봄 개편에 맞춰 ‘6시 내고향’의 진행자 가애란 아나운서를 ‘좋은나라 운동본부’ 새 MC로 발탁하고 그 자리에 김솔희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된 가애란 아나운서는 1982년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KBS 3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도전골든벨`에도 출연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 개그맨 허경환의 어머니가 며느리감으로 마음에 쏙 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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