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은행 '스펙·학력 파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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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인재 Job Concert, 85개 기업 현장상담
朴대통령 "정부가 해야할 일 한경이 해줬다"
朴대통령 "정부가 해야할 일 한경이 해줬다"


보험사와 증권사들도 이 같은 원칙에 공감하고 있어 스펙 초월 채용은 모든 금융사에 확산될 전망이다.
또 삼성 등 10대 그룹 인사담당 임원들은 이날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스펙 초월 채용제도의 도입과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학력과 스펙을 따지지 않는 고용문화를 적극 확산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에 대해 “학력 철폐를 부르짖는 박근혜 정부가 미처 하지 못한 것을 한국경제신문이 앞장서서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고졸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과 실무 능력을 갖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연결시켜주는 ‘고졸 인재 잡 콘서트’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날 폐막했다.
이틀 동안 3만여명이 참가해 삼성전자 등 85개 기업 인사담당자와 상담을 했다. 잡 콘서트는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렸다.
정태웅/도병욱/장창민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