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음악적 고충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이승환, 린, 정지찬, 정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나는 `천일동안` 이후 추락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승환은 "`천일동안`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앨범에서 굉장히 마니아적인 음악을 많이 해 마니아들은 좋아했는데 보편적인 공감을 못 얻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6집의 `그대는 모릅니다`가 `천일동안`을 뛰어 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노래가 인기를 끌지 못해 2주일 만에 타이틀 곡을 `세 가지 소원`으로 바꿨다. 그러다보니 많이 알려진 곡에 발목을 잡힌 꼴이 됐다"며 음악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정지찬은 "음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이승환의 앨범이 굉장히 큰 영향을 줬다"고 밝히며 선배 이승환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환, `천일동안`은 정말 레전드" "이승환, 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줘요" "이승환, 그런 고민을 했기에 이런 명 음반이 나온거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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