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오석 부총리가 한국은행을 전격 방문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정책공조가 강화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은 총재와 첫번째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현 부총리의 제안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경제수장이 한국은행을 직접 찾아와 면담을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



현 부총리는 앞으로 중앙은행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경제상황 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 정책에 있어서 조화를 이루겠다"





이주열 총재 역시 정부와의 정책공조에 힘쓰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회동 직후 "경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기관 사이에 경제상황 인식에 대한 갭(gap)이 크면 곤란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경기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 경제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또 정부의 경제정책과 통화정책간의 조화를 이뤄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정부와 한은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0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가 정부와 한은 간 정책공조의 시험대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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