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분기에 국내건설사 중 가장 많은 해외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176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GS건설이 25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SK건설이 24억9천만달러, 현대건설이 23억달러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말 최치훈 사장이 취임한 삼성물산은 올 1분기에는 13억1천만달러를 수주하며 7위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물산은 지난해에는 135억달러를 해외에서 수주하며 역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었다.



1분기 GS건설이 해외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상위 2대 프로젝트를 거머쥔 것이 주효했다.



60억4천만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같이 수주했다.



33억5천만달러로 다음으로 규모가 컸던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5개소 공사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함께 수주했다.



그동안의 저가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해 해외수주에 나선 가운데 중동 플랜트에서 강점을 가진 GS건설이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해외건설 수주는 중동이 139억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79%를 차지했고,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162억달러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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