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도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20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이달 26일 기준 시가총액은 모두 1166조858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사의 비중은 49.12%로 전년말 대비 1.20%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15개사는 2011년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에 시가총액 상위 20위에 새로 포함된 기업은 KT&G입니다.

반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26일 기준 모두 132조297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90% 증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23.37%로 전년말 대비 0.8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등 13개사가 2011년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유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차바이오앤 등 3개 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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