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

구스타프 클림트의 걸작에 관한 비화가 방영됐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그 남자의 사랑’ 편이 그려졌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여러 여자모델들의 누드화를 그려냈다.

그런 그가 그릴 수 없었던 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연인 에밀리 플뢰게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에밀리에게 반하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무기력감에 빠져들었다. 결국 클림트는 에밀리 몰래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관능적인 그림은 다시 탄생했다.

하지만 어느 날, 클림트는 다른 여자와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에밀리에게 들켰고, 에밀리는 그의 곁을 떠났다.

클림트는 에밀리가 떠난 후 2년 동안 한 그림에만 몰두했는데, 그 그림이 바로 구스타프의 대표작 ‘키스’였다.

이 그림을 본 에밀리는 그의 애타는 마음을 받아줬다. 그리고 27년간 정신적인 사랑을 나눴고 이후로도 평생의 반려자로 기억됐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구스타프 클림트, 뭔가 불쌍하다" "구스타프 클림트, 아내를 사랑했지만 일생동안 스킨십을 한 적 없었다니" "구스타프 클림트, 그 유명한 작품 키스가 이렇게 그려진 거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