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미·중·일) 의도적 평가절하‥ `글로벌 환율전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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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최근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최근 외환시장을 보면 선진국일수록 여유가 없다. 지금 세계경제를 풀어감에 있어 선진국들이 자국 통화를 강세하면서 신흥국의 어려움을 흡수해야 하지만 선진국들이 어렵기 때문에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다. 오늘 미국의 달러 패널티 지수는 79.9다. 작년 하반기부터 달러 패널티 지수의 중심선은 80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오바마 정부의 달러 약세 정책이 잘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도 3월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엔화 강세를 방지하고 있고, 아베노믹스 마저 효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다시 한 번 2차 아베노믹스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국도 수출 급감, 무역수지 적자를 방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절하시키는 분위기다. 지금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심국들의 통화가 약세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받아드리는 신흥국, 유럽은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Q > 달러 약세 지속 배경
달러 약세를 하는 목적을 살펴 보면 우선 고용창출 때문이다. 제조업이 고용창출계수가 높기 때문에 제조업들의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달러 약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미국은 재정적자, 국가채무 때문에 재정지출을 삭감해야 한다. 그리고 테이퍼링으로 인해 통화정책 입지가 축소됐다. 따라서 금리는 더 이상 떨어질 수 없고, 테이퍼링에 의해 풀리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추가적인 고용 창출이 어려워졌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미국 내 고용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Q > 최근 유로화 강세, 당국 입장은
유로화는 유럽 18개 회원국의 공통통화다. 만약 단일 국가라면 달러 약세에 대해 유럽이 맞대응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18개국이 통합된 상태이기 때문에 달러 약세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달러 약세로 인해 유로화는 굉장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은 경기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재정통합은 달성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디플레이션의 우려도 있는 상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살펴 보면 미 달러 약세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물가가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면서 유럽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그스 국가들은 다시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Q > 아베노믹스, 추가 엔저 정책 가능성
국제금융시장에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비판이 강한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있고, 소비세 인상도 다음 달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아베노믹스가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중하위계층으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을 소지가 있고,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엔화가 강세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일본은 임금상승, 부유세 등을 추진해야 추진할 경우 집권층의 지지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윤전기를 돌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미국과 함께 일본도 자국통화 약세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Q > 신흥국 경제, 달러 약세 수용 가능한가
올해 경기 상황을 보면 신흥국의 대표인 중국부터 경기가 좋다. 이런 상태에서 선진국들이자국 통화를 약세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신흥국들의 통화가 강세로 전환된다. 지금 테이퍼링에 따라 자금이탈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선진국 통화약세로 인해 신흥국들은 작년보다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들이 나오고 있다.
Q > 글로벌 환율전쟁 발생 가능성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경기 회복되는 속도에 맞춰 통화가 강세로 가야 한다. 그러면서 신흥국들의 통화는 약세로 전환되면서 수출 증대해 신흥국들의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국통화 약세로 가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신흥국들은 결국 합칠 수 밖에 없다. 지금 러시아의 구소련공화국의 통합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Q >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 국내 대응책
지금 환율은 1060~1070원대의 적정환율 수준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너무 크면 안 된다. 따라서 경상수지만큼은 일정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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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최근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최근 외환시장을 보면 선진국일수록 여유가 없다. 지금 세계경제를 풀어감에 있어 선진국들이 자국 통화를 강세하면서 신흥국의 어려움을 흡수해야 하지만 선진국들이 어렵기 때문에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다. 오늘 미국의 달러 패널티 지수는 79.9다. 작년 하반기부터 달러 패널티 지수의 중심선은 80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오바마 정부의 달러 약세 정책이 잘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도 3월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엔화 강세를 방지하고 있고, 아베노믹스 마저 효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다시 한 번 2차 아베노믹스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국도 수출 급감, 무역수지 적자를 방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절하시키는 분위기다. 지금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심국들의 통화가 약세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받아드리는 신흥국, 유럽은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Q > 달러 약세 지속 배경
달러 약세를 하는 목적을 살펴 보면 우선 고용창출 때문이다. 제조업이 고용창출계수가 높기 때문에 제조업들의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달러 약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미국은 재정적자, 국가채무 때문에 재정지출을 삭감해야 한다. 그리고 테이퍼링으로 인해 통화정책 입지가 축소됐다. 따라서 금리는 더 이상 떨어질 수 없고, 테이퍼링에 의해 풀리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추가적인 고용 창출이 어려워졌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미국 내 고용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Q > 최근 유로화 강세, 당국 입장은
유로화는 유럽 18개 회원국의 공통통화다. 만약 단일 국가라면 달러 약세에 대해 유럽이 맞대응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18개국이 통합된 상태이기 때문에 달러 약세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달러 약세로 인해 유로화는 굉장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은 경기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재정통합은 달성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디플레이션의 우려도 있는 상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살펴 보면 미 달러 약세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물가가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면서 유럽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그스 국가들은 다시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Q > 아베노믹스, 추가 엔저 정책 가능성
국제금융시장에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비판이 강한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있고, 소비세 인상도 다음 달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아베노믹스가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중하위계층으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을 소지가 있고,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엔화가 강세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일본은 임금상승, 부유세 등을 추진해야 추진할 경우 집권층의 지지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윤전기를 돌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미국과 함께 일본도 자국통화 약세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Q > 신흥국 경제, 달러 약세 수용 가능한가
올해 경기 상황을 보면 신흥국의 대표인 중국부터 경기가 좋다. 이런 상태에서 선진국들이자국 통화를 약세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신흥국들의 통화가 강세로 전환된다. 지금 테이퍼링에 따라 자금이탈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선진국 통화약세로 인해 신흥국들은 작년보다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들이 나오고 있다.
Q > 글로벌 환율전쟁 발생 가능성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경기 회복되는 속도에 맞춰 통화가 강세로 가야 한다. 그러면서 신흥국들의 통화는 약세로 전환되면서 수출 증대해 신흥국들의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국통화 약세로 가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신흥국들은 결국 합칠 수 밖에 없다. 지금 러시아의 구소련공화국의 통합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Q >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 국내 대응책
지금 환율은 1060~1070원대의 적정환율 수준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너무 크면 안 된다. 따라서 경상수지만큼은 일정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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