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설립 중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공장이 오는 5월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안 공장이 5월부터 가동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가동에 발맞춰 준공식도 함께 개최할 예정입니다.

시안 공장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번째 해외 생산라인입니다.

초기 투자금 23억 달러를 비롯해 총 70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3D V낸드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시안 공장에서 V낸드를 본격 생산할 경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내 낸드플래시 수요가 늘고 있어 시안 공장이 가동되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련 매출 및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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