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낙선 NH농협은행 인사기획팀장(사진)은 “행원들과 대화를 통해 고충과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알게 된다면 자소서와 면접이 풍성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조언했다. NH농협은행이 올 상반기에 6급 신입직원 400명을 뽑는다. 지난해 300명을 뽑은 6급에는 2만7000여명이 지원했고, 180명을 뽑은 5급엔 89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직급체계는 5급 계장, 6급 계장보, 7급 주임으로 직급별로 호봉 차이가 있다. 5급 초급은 9호봉, 5급 중견은 11호봉, 6급 초급은 7호봉, 6급 중견은 9호봉이다. 이번 6급 채용의 일반직은 7호봉, IT부문은 9호봉으로 입사하게 된다.

5~7급의 차이에 대해 정 팀장은 “5급이든 6급이든 입사하게 되면 지점의 입출금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며 “호봉의 차이는 있지만 직무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입사자의 노력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직무도 맡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자격증에 대해선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자격증은 입사 후에 따도 괜찮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에서 뽑고자 하는 인재에 대해 그는 “어떤 고객과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기본이 바른 사람을 뽑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