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080.30원으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희석되면 미국 달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미국 달러는 경제지표에 주목하며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의 상승세 지속 여부도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이번 주 예상 범위로는 1073~1087원으로 제시하며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부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 상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4.00~108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