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홍준표 측, 박완수 예비후보 대변인 '고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 측이 박완수 전 창원시장 측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해 경선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홍 지사 대변인을 지낸 선거준비사무소 정장수 준비위원은 17일 박 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후보자 비방을 한 것은 물론, 이 내용을 언론에 배포해 홍 지사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정 위원의 주장이다.

    정 위원은 허위사실 공표 사례로 지난 2일 김 대변인 명의로 배포한 '홍 지사는 거짓말 퍼레이드 중단하라'란 논평에서 '박 후보는 한 번도 공공청사 이전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한 것과 '비음산 터널을 일부 도의원 반대로 홍 지사가 추진하지 못한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 등을 들었다.

    박 후보가 도청 이전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한 것 등도 허위사실로 제시했다.

    홍 지사를 겨냥해 '뼛속까지 대구시민'이라거나 '홍 지사가 당 대표 시절 당 쇄신을 위해 물러가겠다고 했다가 그대로 눌러앉으려던 꼼수가 들통나 결국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한 사례도 있다'는 내용 등은 후보자 비방으로 적시했다.

    홍 지사는 이날 공식 출마선언에서 "두 달 가까이 당내 타 후보가 도를 넘어선 비방을 계속했지만 대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감동을 주는 플러스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지사 측이 정 위원을 고발인으로 내세운 것은 이 같은 사정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위성락 "핵추진 잠수함 관련 한미 협정 추진키로 합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한미 간 별도의 협정이 필요하다는 데 미국 측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16~22일 미국·캐나다·일본을 순방했으며...

    2. 2

      김병기 '대한항공 의전 특혜' 관련 "보좌진이 선의에서 했는지 모르겠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호텔 숙박권과 공항 의전을 받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잡겠다"며 해명에 나섰다.김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보좌진이 대...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