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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의 '고민거리' 음식물 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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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웨이가 유독 음식물 처리기 분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음식물 처리기 부문에서 렌털 약 90억원, 일시금 판매 약 30억원 등 120여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작년 회사 전체 매출 2조1183억원의 0.56% 수준에 불과하다.

    2005년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처음 진입한 코웨이는 최근 5년간 별다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09년 131억원 수준이던 음식물 처리기 매출은 2011년 15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114억원으로 떨어졌고 지난해도 엇비슷했다.

    같은 기간 회사 전체 매출이 50%가량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코웨이 매출은 2009년 1조4119억원에서 지난해 2조118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전체 매출에서 음식물 처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0.92%, 2010년 0.86%, 2011년 0.82%, 2012년 0.57%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한때 ‘정수기, 공기청정기, 연수기, 비데와 함께 5대 제품군으로 키우겠다’고 한 코웨이의 목표가 무색할 정도다.

    음식물 처리기 비중이 낮다 보니 코웨이 ‘코디’(방문판매사)들의 영업활동도 소극적이다. 서울 양천구 일대를 담당하는 한 코디는 “냄새가 잘 빠지지 않고 설치도 다소 불편해 고객 불만이 많은 편”이라며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 규모가 큰 다른 제품 영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음식물 처리기를 적극 권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 음식물 처리기 보급률이 6% 수준으로 시장 자체가 아직은 성숙하지 않아 매출이 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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