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로구 운현궁(사진)을
서울 종로 운현궁 20일부터 무료 개방
오는 20일부터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운현궁은 연령에 따라 250~700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경희궁, 남산골 한옥마을, 몽촌토성, 운현궁 등 서울시 소유 문화재 중 운현궁만 유료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운현궁을 무료 개방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문화재보호 조례’ 개정안이 20일 공포되면서 모든 관람객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 제26대 임금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로서 대한제국 대표 유적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