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포인트] 소장펀드는 펀드 르네상스 마중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진웅 <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
소장펀드 :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장펀드 : 소득공제 장기펀드
얼마 전, 1994년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서울 하숙생활을 그린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끌었다. 과거의 빛나던 추억 속에서 힘든 현실 생활의 위안을 찾으려는 대중의 바람이 투영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펀드 투자자에게 좋은 시절은 언제였을까. 적립식펀드로 시작된 2004년 펀드 열풍에 동참한 투자자라면 펀드 투자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4년 현재 한국 펀드시장은 여러 대내외 악재로 위축된 상황이다. 신뢰도도 낮아져 투자자들은 가치 ‘창출’이 아니라 ‘저장’이 목적인 초저금리 예금 등에 자산을 예탁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초저금리 속에 결혼 육아 주택마련 등 생애주기별 과업을 수행하려면 현재의 자산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는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
오는 17일부터 출시되는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투자자가 생애주기별 과업을 성취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 상품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연간 600만원 납입 시 240만원(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연금저축의 소득공제 혜택이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전 금융상품 중 가장 우월하게 설계된 소득공제 상품이라 하겠다. 소득공제 혜택만으로도 소득구간에 따라서 투자금액 대비 6.6~10.6%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즉, 펀드가 원금만 유지해도 절세효과만으로 이 수익이 난다. 또 의무가입기간이 5년으로, 은퇴 이후에 활용가능한 연금제도와 달리 결혼 주택구입과 같은 청장년기 자금수요에 대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이 2030세대와 서민·중산층의 재산 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산운용업계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펀드 중심의 충실한 운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장기투자자에게 체감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수료를 낮췄다. 은행 증권 보험 등 판매회사는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별도의 판매준칙을 적용하고,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수익률 정보 등의 비교공시도 추진한다.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투자자에게는 알찬 결실로, 업계에는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통한 펀드산업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 투자자들이 10년 후에 2014년을 되돌아보면서 소득공제 장기펀드 투자를 탁월한 선택으로 기억하기 바란다.
남진웅 <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4년 현재 한국 펀드시장은 여러 대내외 악재로 위축된 상황이다. 신뢰도도 낮아져 투자자들은 가치 ‘창출’이 아니라 ‘저장’이 목적인 초저금리 예금 등에 자산을 예탁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초저금리 속에 결혼 육아 주택마련 등 생애주기별 과업을 수행하려면 현재의 자산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는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
오는 17일부터 출시되는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투자자가 생애주기별 과업을 성취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 상품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연간 600만원 납입 시 240만원(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연금저축의 소득공제 혜택이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전 금융상품 중 가장 우월하게 설계된 소득공제 상품이라 하겠다. 소득공제 혜택만으로도 소득구간에 따라서 투자금액 대비 6.6~10.6%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즉, 펀드가 원금만 유지해도 절세효과만으로 이 수익이 난다. 또 의무가입기간이 5년으로, 은퇴 이후에 활용가능한 연금제도와 달리 결혼 주택구입과 같은 청장년기 자금수요에 대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이 2030세대와 서민·중산층의 재산 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산운용업계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펀드 중심의 충실한 운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장기투자자에게 체감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수료를 낮췄다. 은행 증권 보험 등 판매회사는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별도의 판매준칙을 적용하고,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수익률 정보 등의 비교공시도 추진한다.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투자자에게는 알찬 결실로, 업계에는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통한 펀드산업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 투자자들이 10년 후에 2014년을 되돌아보면서 소득공제 장기펀드 투자를 탁월한 선택으로 기억하기 바란다.
남진웅 <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