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올해 초 국제 의약품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을 4월까지 콜롬비아, 페루,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4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2천300만 달러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습니다.



중남미 국가로 수출되는 독감 백신의 규모는 녹십자의 의약품 수출 사상 최대 금액이며 지난해 녹십자의 독감백신 연간 수출액에 육박합니다.



녹십자는 "WHO 독감백신 입찰자격은 전 세계에서 녹십자를 비롯해 단 4곳만이 확보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녹십자가 유일하다"며 "조만간 PAHO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임상시험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4가지 독감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독감백신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독감백신 개발 역량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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