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획재정부가 3월 최근 경제동향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우리경제가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전 분야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회복 조짐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인데요.

다만, 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는 아직 견고하지 않고, 미 양적완화 리스크, 신흥국 불안, 엔화약세 등 대외 위험요인은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1월 고용시장은 전월 56만명 수준이던 취업자 증가폭이 70만 5천명으로 확대됐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는 1.0% 올라 전월(1.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1월 광공업 생산은 휴대폰,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설 효과 등으로 도소매, 숙박·음식업이 확대되며 0.9% 늘었습니다.

민간 소비 역시 개별소비세가 7%에서 6%로 인하되면서 늘어난 자동차 판매에 힘입어 2011년 3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대 폭(2.4%)으로 증가했습니다.

2월중 수출은 EU,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늘어나고, IT 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년 전에 비해 1.6% 증가하는 등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고, 수출입차도 9억 3천만 달러로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월 설비투자지수는 전월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2월에도 기업 투자심리 상승 등 긍정적 요인과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소멸 등 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어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불안,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단 방침입니다.

또한 대외충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내수 활력제고, 민생안정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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