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월28일~3월6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각각 0.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경기지표 혼조세로 1970선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와 기타인덱스펀드는 각각 0.25%, 0.26% 떨어지며 부진했던 반면 중소형주펀드(1.16%), 섹터펀드(1.87%)는 1% 이상 수익을 내면서 선전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132개 중 79개가 수익을 냈다. ‘KB배당포커스자A’(2.75%), ‘알리안츠BEST중소형자(C/C1)’(2.24%),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자1C-CA’(2.23%) 등이 2% 넘는 수익을 내며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인도펀드(2.11%)의 수익 개선세가 돋보였다. 동남아펀드(1.59%), 미국펀드(1.19%) 등도 1% 이상 수익을 거뒀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펀드는 한 주간 7.51% 떨어지며 손실폭이 두드러졌다. 이 여파로 유럽신흥국펀드 역시 5.21% 하락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71개 중 4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증권1(C-A)’(5.83%)이 6% 가까운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동부차이나1A’(2.95%), ‘삼성글로벌WATER자1A’(2.09%) 등도 상위권에 오른 펀드다. 최하위권에서는 ‘JP모간러시아자A’(-8.15%),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7.15%) 등 러시아펀드들이 수익률 급락세를 보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