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교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3개 외국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9월 개교 예정인 벨기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14일까지 2014년도 신입생 1차 모집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개설되는 학과는 분자생명공학과,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겐트대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이다. 겐트대 본교에서 수학할 수도 있으며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미국 유타대도 7월1일까지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사회복지 학사과정 및 공중보건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학부생은 송도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에서 1년간 공부하는 ‘3+1’ 프로그램을, 석사과정은 국내와 미국에서 1년씩 수학하는 ‘1+1’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올 가을학기부터 컴퓨터과학과 학부과정을 개설하는 한국뉴욕주립대 역시 2014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과 5월31일 두 차례 마감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