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문영수)는 지난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14개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제출한 인력양성계획서에 대한 심의위원회 개최결과를 통보해옴에 따라 본격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올해 대구지역의 인력양성계획 규모는 총 2545명으로 이 중 신규인력 양성훈련은 225명, 재직인력 향상훈련은 2320명이다.

교육훈련을 전담할 기관은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대구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4개의 파트너교육훈련기관과 함께 선정됐다.이들 기관은 기계·장비, 금속, 전기전자, 사무관리 등 훈련영역의 7개 훈련과정에서 225명의 신규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 대상 29개 훈련과정에 총 2020명을 향상훈련 시킨다.

올해 인력양성사업은 정부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기계금속, 전기전자, 섬유의 4개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력양성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은 상시수요조사를 통해 수시로 산업계 인력 양성수요를 파악해 과정을 개설해 가기로 했다.

문영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 기술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