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바비가 등장해 화제다.

바비 인형 출시 55주년을 맞은 인형제작사 마텔이 이번주 장난감 박람회에서 `직장여성 바비`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국민인형 `바비`가 끊임없이 진화한 것이다.



바비 인형은 1950년대부터 시작됐다.

루스와 앨리엇 핸들러(Ruth & Elliot Handler) 부부가 창업한 마텔사에서 만든 인형이다.

‘바비(Barbie)’라는 이름은 이들 부부의 어린 딸 이름 ‘바바라(Barbara)’에서 딴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직장여성 바비 인형은 분홍색 원피스 정장을 입고 한 팔에는 검은색 핸드백을 들고 있다.

또한 태블릿 PC와 스마트폰까지 지니고 있어 영락없는 직장여성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금발의 백인부터 흑인까지 다양한 인종의 직장여성이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출시된 150여종의 바비 인형 가운데 이번 바비 인형이 "사회상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비 인형 출시 초기에는 달에 착륙하는 우주인 바비 인형이 나왔으며 1992년에는 대통령 바비 인형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행사 직원, 패션 디자이너 등 그동안 다채로운 직업의 바비인형들이 출시되어 왔다.

하지만 일부 바비 모델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여성편향적’, ‘인종편향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렇기에 직장 여성 모델 출시에 맞춰 마텔사는 뉴욕타임스 등에 광고를 실었다.

“바비 인형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하이힐을 신었는지 만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네티즌들은 "직장여성 바비 갖고 싶다!", "직장여성 바비, 내가 저기 있네?", "직장여성 바비 귀엽다! 비싸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마텔사)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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