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펀드슈퍼마켓이라 불리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내달 26일 문을 엽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펀드를 한곳에서 비교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문을 열기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지난주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를 획득한데이어 다음달 중순까지 본인가가 날것으로 보여 26일쯤 본 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펀드슈퍼마켓이라 불리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펀드 판매전문회사로 국내에서 영업중인 자산운용사와 펀드평가사 여기에 관련 유관기관 등 47개사가 주주가돼 22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됐습니다.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데다 펀드가입 비용이 기존 오프라인 판매사들 보다 저렴하고, 펀드 성과에 상관없이 계열사 펀드를 판매한다는 펀드밀어주기이슈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실제로 펀드를 판매할 때 판매사들이 떼가는 비용 중 하나인 판매보수의 경우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일반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1/3, 이들의 온라인 펀드몰을 이용할 때보다도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판매키로 한 펀드도 1천여개로 국내에 출시된 공모펀드의 40%에 해당해 투자자의 선택권도 넓히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펀드슈퍼마켓의 국내 도입과 더불어 IFA라 불리는 독립재무설계사 제도 도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독립재무설계사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소속돼 활동해 오던 PB같은 재무전문가들이 독립된 회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연내 펀드를 전문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IFA 제도 도입을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보험과 은행 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펀드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소득공제 혜택을 신설하고 다음달 출시 예정인 소득공제장기펀드 일명 소장펀드도 관심거립니다.



판매채널의 변화와 전문 재무설계사 제도의 도입 여기에 장기투자자에게 부여된 소득공제 혜택까지.

펀드시장에 불어온 새로운 변화바람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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