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최근 조업 부진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멸치 값 잡기에 나섭니다.



쌀쌀한 날씨에 국물용 ‘대멸치’ 수요가 많은 가운데 명절 이후 2월 들어서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조업이 부진해 멸치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수협에 따르면 ‘대멸치(1.5kg/1박스)’의 1월 위판량은 5천900톤이었던 반면 2월에는 578톤으로 전월의 10%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멸치 시세도 한 달 사이에 10% 가량 상승한 상태입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 ‘선단 → 경매 → 중매인 → 중간상인/벤더 → 대형마트’의 5단계 매입 구조에서 ‘선단 → 벤더(소포장) → 롯데마트’의 3단계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가격 낮추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통영 선단과 직거래를 통해 경매 과정 없이 원물을 확보 후 건조 및 가공 포장해 선보임으로써 경매/중매 수수료와 물류비용을 없애 원가를 15% 가량 절감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산지 물량 변화뿐만 아니라 유통 단계도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유통 단계 축소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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