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재 '레저붐' 대표 "국내 첫 레저 프랜차이즈…일자리 늘리는데 앞장설 것"
지국장은 사회 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위촉, 일정 기간 강도 높은 전문교육을 수료시킨 뒤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지국장과 관광버스(지입차량)사업자 등 두사람이 ‘지역별 레저사업’ 파트너가 됨으로써 레저상품 소비자들은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은 관광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특정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실정이다. 지국장과 관광버스 사업자가 한 팀을 이뤄 레저 붐의 가맹점사업자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동네별로 또는 직장별로 각종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한 일정으로 때우는 실정이어서 자아성찰, 경험추구, 사회적 교류 등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보관광, 역사탐방,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친환경 여행, 자동차튜닝박람회, 관광박람회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자동차튜닝박람회 준비를 위해 조만간 튜닝 원조국인 독일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레저 붐이 선뵈는 상품 하나하나가 창조경제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레저상품을 소비자들이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레저전문 케이블TV도 설립할 예정이다. 케이블TV를 통해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갈 만한 전국 맛집, 지역특산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지역별 가맹점 조직이 구축된 다음에는 레저붐투어, 레저붐 케이블TV, 레저붐 쇼핑, 레저붐 뉴스 등 4개 법인으로 사업체를 분할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국내 최초의 레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고 레저 소비자들이 품격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레저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한양대 이노베이션대학원의 공공환경디자인 전공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지난 1월 (주)레저붐을 설립,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 2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02)2281-9400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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