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로 출국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현지에 도착해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계획이다. 다음날에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한국 대표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한다.

이어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전달하고,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간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