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글로벌 변화에 선제 대응할 혜안 듣고 싶다" CEO들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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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모저모
'살아있는 전설' 강연에 관심
볼커와 기념촬영, 줄서서 기다려…강신호 회장 '동갑내기 노익장'
'살아있는 전설' 강연에 관심
볼커와 기념촬영, 줄서서 기다려…강신호 회장 '동갑내기 노익장'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글로벌 변화에 선제 대응할 혜안 듣고 싶다" CEO들 대거 참석](https://img.hankyung.com/photo/201402/AA.8379630.1.jpg)

금융투자·회계업계에서는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과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을 비롯해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강찬수 KTB투자증권 부회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양적완화 축소가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부회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화재 사장,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등 보험·캐피털업계 대표들도 모였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과 노승만 전무, 김병수 두산 부사장, 공영운 현대차 전무, 유원 LG 전무, 이항수 SK 전무, 여은주 GS홀딩스 전무, 강기수 한화 상무 등도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볼커 전 의장과의 기념촬영은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외 경제·금융계 리더들은 볼커와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줄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최병일 전 원장은 “볼커가 의장으로 재임하던 1983년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불리던 그의 정책을 공부했다”며 “30여년이 지나 직접 만나게 되니 감회가 남다른 것은 물론이고 중앙은행의 역할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고령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지닌 볼커 전 의장의 고견을 듣게 돼 만족스럽다”며 “동아제약에서 생산하는 자이데나(성기능 회복제)를 주겠다고 농을 건네자 ‘꼭 부탁한다’며 받아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웃었다.
이유정/마지혜/박재민/오형주/김순신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