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이사회 의장이 볼커 룰이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했습니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한 폴 볼커 전 FRB 의장은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볼커 룰은 미국의 은행자산 운용 규제책으로 금융 시스템 부실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 미국 은행 시스템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으로 분리하는 방안입니다.



폴 볼커 전 의장은 은행들은 "2008년 투기성 포지션을 통해서 봤던 손실은 그 전에 있었던 어떤 손실보다 더 컸다"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중은행들은 투기적 거래를 하지 않을 책임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입안의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볼커 전 의장은 현재 추진 중인 볼커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의 국제 공조가 목적"이라며 "부패와 같은 큰 문제에 대해서도 다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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