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사장(왼쪽)과 권오성 육참총장이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정진행 사장(왼쪽)과 권오성 육참총장이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쟁 유공자의 주거개선사업을 비롯해 군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인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18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방문,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과 ‘육군본부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3년간 6·25전쟁과 베트남전 유공자 가운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30가구를 매년 선정, 집을 고쳐주거나 새로 지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또 전국 56개 군부대를 돌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등을 월 1회 이상 상영하는 ‘디지털 영화관 사업’도 벌인다. 매년 중·고교에 재학 중인 부사관 자녀 100명에게 장학금도 줄 계획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