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업체 오성엘에스티는 워크아웃에 따른 협약채권단과 해외채권자의 채무 재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워크아웃의 전제 조건으로 진행됐던 감자 절차도 마무리돼 감자로 인해 정지 된 주권매매거래도 13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 해 7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통보를 받아 즉시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12월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약정 (MOU) 체결 후 협약채권자와 비협약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환사채발행과 출자전환을 진행했습니다.



전환사채 발행 811억, 출자전환은 833억으로 채무재조정 금액은 총 1천644억원입니다.



오성엘에스티 측은 “출자전환으로 2013년 3분기 기준 약 4,000%가 넘던 부채비율이 2014년 2월 200%대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금융권 채무도 2017년 12월말까지 상환 연장됨은 물론, 차입금에 대한 이자도 대폭 차감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인 15회차 신주인수권부 사채 82억원에 대한 채무재조정 방안도 사채권자 결의가 법원에 의한 인가를 받은 상태에서 현재 개별 동의서 청구 중에 있어 조만간 내용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채무 재조정으로 발행되는 출자전환 신주는 2월 중 상장예정이고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됩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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