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역대 동계 올림픽 메달 집계에서 아시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기록 전문 웹사이트인 스포츠레퍼런스의 자료를 인용, 나라별 역대 동계 올림픽 메달 수를 집계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집계 그래프에 따르면 구소련과 러시아를 하나로 봤을 때 한국은 전체 14위,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1위에 올랐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딴 한국은 이후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 금메달 2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 등 45개 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이 메달 44개로 바짝 뒤쫓고 있고, 37개의 일본이 뒤를 이었다.지금까지 치러진 총 21차례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거둬들인 나라는 노르웨이다.노르웨이는 금메달 107개, 은메달 106개, 동메달 90개 등 모두 303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소치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91개)는 구소련(194개)과 합칠 경우 285개 메달을 기록,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거둔 셈이 된다. 미국이 총 메달 수 254개(금 97개·은 95개·동 72개)로 3위에 올랐고, 독일이 209개로 4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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