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인수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늘 메리츠화재는 LIG손보 인수를 그룹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하지만 한화그룹은 LIG손보 인수 불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LIG손보 인수에 관심을 나타낸 곳은 메리츠화재와 롯데그룹, KB금융지주,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보고펀드 등입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말 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전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LIG손보 인수를 위한 금융 자문사로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회계 자문사로 E&Y한영을, 계리 자문사로 밀리만코리아를 각각 선정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LIG그룹은 지난해 말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한 뒤 현재 매도인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입찰 참여자를 상대로 곧 인수계획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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