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웰케어 "건강·미용 전문매장 확대"
코오롱 계열 헬스케어 자회사 코오롱웰케어가 드러그스토어인 ‘더블유스토어’를 연내 250호점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드러그스토어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음료 등을 함께 판매하는 매장이다.

김경용 코오롱웰케어 대표(사진)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고 드러그스토어를 목표로 현재 150곳(가맹점 146곳, 직영 4곳)의 더블유스토어 매장을 올해 말까지 250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거듭해온 코오롱웰케어가 올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

코오롱웰케어는 그동안 공을 들여 개발해온 자체상표(PB) 상품을 올해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 칼슘흑초 ‘소성초’와 프로폴리스 홍삼농축액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몸에 좋은 현미 흑초와 뼈에 좋은 수용성 난각칼슘을 녹여 청도산 감농축액만으로 단맛을 낸 100% 천연식품이 소성초”라며 “흑초나 홍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웰케어는 소성초를 개발한 현경태 생초록농원 대표를 ‘건강명장 1호’로 선정, 19일 과천 본사에서 건강명장패 수여식도 열 예정이다.

코오롱웰케어가 대표 제품으로 내놓은 프로폴리스 홍삼액은 코스맥스바이오와 손잡고 개발한 프리미엄 홍삼음료다. 프로폴리스와 홍삼을 결합시킨 최초의 건강기능 음료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