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연봉킹' 야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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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부진으로 메이어와 갈등

카스트로는 ‘야후의 2인자’로 통했다. 구글 출신인 메이어가 직접 구글에서 스카우트해 온 인물인데다 회사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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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매헤이니 RBC캐피털마켓 이사는 “최근 야후의 실적에서는 턴어라운드 조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메이어는 2012년 10월 카스트로를 발탁하면서 4년간 고용하는 조건으로 6200만달러에 달하는 보수를 약속했다. 연봉 기준으로 CEO보다 더 좋은 조건이었다. 하지만 저조한 실적 앞에서 메이어와 카스트로의 사이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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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는 올초 열린 라스베이거스 가전 쇼 CES 현장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 야후 미국 총괄 부사장, 마케팅 담당 임원들과도 내부 권력 다툼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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