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한진그룹 계열의 한진에너지가 보유중인 S-Oil 지분 3천만주를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천만주 지분의 가치는 약 20억달러(한화 약 2조2천억원)에 달합니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세르 알 마하셔 S-0il 사장은 전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외국인투자기업 오찬간담회에서 "아람코는 한국의 유망성을 바탕으로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S-Oil 지분을 모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진의 구조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중인 S-0il 지분 3천만주를 매각해 약 2조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96.6%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진에너지를 통해 S-Oil 주식 3천198만3천586주(지분율 28.41%)를 보유중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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