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서양학문은 어떻게 시작됐나

[화제의 책] 일본에서 서양학문은 어떻게 시작됐나 등
◇일본 난학의 개척자 스기타 겐파쿠
=에도시대 번의 영주인 다이묘(大名)를 진료하는 시의였던 스기타 겐파쿠가 인체 해부를 다룬 네덜란드 의서 《타펠 아나토미아》를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번역한 《해체신서》를 펴내기까지 악전고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 《해체신서》 출간은 네덜란드를 통해 들어온 서양 학문을 뜻하는 ‘란가쿠(蘭學·난학)’가 일본에서 융성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종각 지음, 서해문집, 280쪽, 1만2900원)

건설원가·품질관리 실무 지침서

[화제의 책] 일본에서 서양학문은 어떻게 시작됐나 등
◇종합 적산자료 2014
=건설 예정가격 작성이나 공사비 산정의 필독서로 정평이 난 건설원가·품질·공정·자재·인력·자금관리의 실무 지침서 2014년판(통권 제33호). 신개정 품셈을 적용한 표준품셈 일위대가(一位代價·단위당 공사에 관련된 보수나 사용대금)와 업체 일위대가를 풍부하고 상세하게 수록했다. 책을 사면 한국물가협회 웹사이트(kprc.or.kr) 적산DB 섹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799-0840 (한국물가협회 편집부 지음, 한국물가협회, 1520쪽, 7만원)

선수의 본성을 일깨우는 리더십 비법


[화제의 책] 일본에서 서양학문은 어떻게 시작됐나 등
◇필 잭슨의 일레븐 링즈
=미국 프로농구팀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를 이끌고 NBA 우승을 11차례나 달성한 필 잭슨 감독의 리더십 이야기를 담았다. 선수의 선량한 본성을 일깨워 힘과 용기를 주는 그의 리더십을 11가지로 정리한다. ‘안에서부터 이끌어라’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접어라’ 등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필 잭슨·휴 델레한티 지음, 엄성수 옮김, 한스미디어, 532쪽, 2만2000원)

경쟁력은 미래를 보는 힘에서 나온다


[화제의 책] 일본에서 서양학문은 어떻게 시작됐나 등
◇예측의 힘
=정확한 예측을 위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떤 변수를 선택해야 하는지 최고의 예측과 최악의 예측을 낳는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LG가 에어컨 보급률이 5% 미만이던 1990년대 초 장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에어컨 사업을 지속해 세계 1위가 된 이야기, 박태환의 올림픽 400m 금메달을 예측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사례도 많다. 경쟁력은 예측에서 나온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차경천 지음, 올림, 192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