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동반 상승 하루만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용지표가 예상 밖 개선세를 보이면서 테이퍼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41%, 68.20포인트 하락한 1만 6462.74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30%, 12.43포인트 상승한 4165.61에, S&P500지수는 0.02%, 0.38포인트 내린 1837.5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ADP는 11월 민간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7만8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결과입니다.



고용지표 호조와 함께 현지시간 2시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올해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종료되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호전 소식에 9.8% 올랐고 샌디스크 역시 마이크론 효과에 6%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8% 뛰었습니다.



알코아가 실적 발표 앞두고 2% 대 오름폭을 기록했고, 트위터는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3% 넘게 내렸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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