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세 인상이 오는 4월을 앞두고 내수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비세 인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소비세율 인상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견조해 졌다는 의견도 맞섭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포인트 올리기로 했고, 이는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마이니치신문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기업들은 소비세 인상이 일본 경기 회복세에 타격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2% 정도만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 회복세가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낮춰 잡으며 소비세 인상 여파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을 2.6%로 예상한 것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쇼 카와노 골드만삭스 상무이사 역시 "소비세율의 3%포인트 인상은 소비 심리에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일본의 소비가 전년대비 3% 늘어났지만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올해는 0.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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