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지국 준비가 제대로 안된가운데 LTE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는 등 서비스를 과대포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광대역 주파수로 서울 5개구와 경기도 수원, 안양 등 일부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지만 기지국 구축 외에 전파관리소 허가와 전파진흥원 신고 등 법적절차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동통신사가 무선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전파관리소의 무선국 허가를 받은 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시설 준공 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수천개의 기지국을 구축하기는 했지만 제도적 절차가 지연돼 허가를 받은 기지국에서만 전파를 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LG유플러스는 광대역LTE를 위해 기존 LTE 주파수와 다른 2.6GHz를 이용해 새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면 안 된다는 절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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