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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물 넘는 청마처럼 질주할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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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갑오년 새해 증시가 힘든 출발을 했다. 원고(高)·엔저(低) 공포에 주요 기업 실적부진 우려가 겹치면서 증시 첫날부터 폭락을 경험했다.

    환율 문제와 실적 둔화 조짐은 작년부터 제기돼 온 터라 상당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경기민감 수출주가 당분간 답답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전·차(電·車)군단 이외 종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출주 내에서도 원고·엔저 영향이 적은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청마(靑馬) 해에 환율·실적이란 장애물을 뛰어 넘어 질주할 종목으로 경기주기상 바닥을 다지고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우선 추천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LG화학이나 올해 철강 업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포스코, 주가흐름이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되는 KB금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축소나 환율 변동 같은 ‘외풍(外風)’의 영향을 적게 타는 사업구조를 지닌 종목이 빛을 낼 것이란 기대도 크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정보기술(IT)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네이버나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CJ CGV,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 1위 지위를 굳힌 롯데하이마트 등의 전망이 좋다”고 내다봤다.

    대형주들이 연초 부진한 만큼 ‘알짜’ 중소형주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만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안병일 대표는 “치과용 엑스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 제조업체인 바텍은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자회사인 레이언스가 GE의 유방암 진단기기 한국 생산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유망하다”고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작년 온라인 여행시장 성장성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모두투어 등 여행주를 올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중소형주로 꼽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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