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전망-기업 경영전략] 롯데그룹, 베트남·中 복합점포 건설 등 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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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대전망-기업 경영전략] 롯데그룹, 베트남·中 복합점포 건설 등 투자 지속](https://img.hankyung.com/photo/201401/AA.8199512.1.jpg)
롯데는 베트남 하노이에 짓고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를 상반기 중 완공할 계획이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상 65층, 높이 267m, 연면적 25만㎡ 규모의 주상복합 빌딩으로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롯데는 완공 후 50년간 롯데센터 하노이의 운영권을 갖는다. 이 건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선양에 건설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월드 선양’에 점포를 낸다. 국내에서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사업에 집중한다. 수원과 동부산엔 복합쇼핑몰을, 고양과 구리에는 아울렛을 열 예정이다.
롯데마트 역시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15개 안팎의 점포를 새로 내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4~5개 점포 출점을 계획 중이다. 롯데호텔은 미국령 괌과 베트남 하노이에 특급호텔을 열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제주 대전 울산 등에 특급호텔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비즈니스 호텔을 개장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월 괌 공항에 면세점을 개점한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10년간 괌 공항 면세점을 운영한다.
식품 계열사들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롯데제과는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 기존에 진출한 국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상반기 중 맥주시장에 진출한다. 탄산음료 생수 커피 등 기존 제품의 경쟁력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