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 가장 파격적인 정사씬, 논란에도…
"훌륭한 영화와 배우들이 선사하는 마법에 빠져든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같은 찬사로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두 여배우의 연기를 평했다.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품은 전세계 관객들로부터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국내에선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이슈를 낳았고, '2013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선 압도적인 예매율 1위와 함께 초청작들 가운데 가장 먼저 초고속 매진으로 씨네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확인시켰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평범한 소녀 '아델'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파란 머리의 소녀 '엠마'로 인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엠마' 역은 프랑스 차세대 연기자의 선두주자 레아 세이두가 분했고, '엠마'를 통해 행복을 느끼며 이전과는 다른 삶에 물들어가는 '아델'역은 프랑스 최고의 신예 아델 엑사르코풀로스가 맡았다. 현대물과 고전물을 넘나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레아 세이두는 과감한 연기변신에 도전하며 그녀만의 중성적이고 신비스런 매력을 과시하고, 단 한편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등극한 아델 엑사흐코풀로스는 신인으로서는 범접하기 힘든 파격적인 정사씬을 연기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국내 영화 관계자들조차도 상영이 가능할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관객과의 만남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높은 수위와 파격적인 영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사씬은 '엠마'와 '아델'의 교감을 그리며, 그 어떤 정사씬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해 작품성을 인정 받아 선입견을 깨고 무삭제로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월16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