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문업체인 퍼스텍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156억원 규모의 수리온(KUH) 2차 양산에 대한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퍼스텍이 공급하는 부품은 엔진출력을 조절하는 엔진추력조절장치, 엔진 및 보조동력장치에 화재 발생시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장치, 야간 비행시 계기조작을 편리하게 하는 스위치패널(Switch Panel)등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17년 4월까지다.

이번 부품 공급은 지난해 매출 17%에 해당하는 규모. 현재 페루,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수리온의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부품 공급은 항공산업에서 퍼스텍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게 된 계기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R&D)투자를 통해 품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