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송년 파티 등 본격적인 랍스터 소비 시즌을 맞아 살아있는 캐나다산 대형 랍스터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올 연말까지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등 신세계 수도권 점포에서 평소보다 30~40% 할인된 100g당 4500원(본점 기준)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랍스터 금어기인 4월~10월 이후 가격 급등에 대비, 올해 봄부터 캐나다 현지 업체와 사전 기획해 가격을 낮췄다. 이번 행사에서는 껍질이 단단하고 살이 꽉 찬, 1.8kg에서 최대 2.7kg의 캐나다산 프리미엄급 랍스터만 엄선해 직송한다.

랍스터는 1파운드(약 450g) 자라는데 6년에서 8년이 걸려 웬만한 성인만큼 오래 자라온 것들만 엄선된 것이다.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하는 미국산 랍스터의 경우 500g 안팎의 소형으로 껍질이 얇고 살이 다소 무른 것이 특징이며, 국내 도매가격 역시 캐나다산에 비해 kg당 8000원에서 1만원 낮게 형성돼 있기도 하다.

안철기 신세계백화점 수산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인 파티 음식인 랍스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