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건설주가 4분기 실적 부진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후 신흥국 발주시장 침체 우려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지수는 지난주 2.1% 추가 하락했지만 매수 기회로 삼기엔 무리라는 분석이다.

조병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회계 감리 이슈로 대다수 건설사들이 재무제표를 보수적으로 작성해 대손상각비 등 비용 계상 규모를 이전보다 증가시킬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건설주 투자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헀다. 그는 또 "중장기 투자자라면 최선호주인 삼성물산 위주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