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원홍 "최 회장에 횡령 요구할 이유 없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사건 공범' 1차 공판
    "당시 현금자산 여유 있어"
    ‘SK 자금 횡령’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측이 재판에서 “당시 현금자산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횡령을 요구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설범식)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김 전 고문 측은 “최태원 SK 회장 등과 공모해 SK그룹 계열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전 고문의 변호인은 “사건이 일어난 2008년 10월께 김 전 고문은 167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고 옵션 투자 통장의 잔액도 360억원에 달하는 등 자금 여력이 있었다”며 “당장 자금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남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려고 요구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고문 측은 대신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화살을 돌렸다. 김 전 고문 변호인은 “김 전 대표가 합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해 그 말을 믿었다”고 강조했다.

    김 전 고문은 자신이 내고 있던 수백억원의 보험료가 연체될 위기에 처하자 최 회장 등에게 SK그룹 계열사 자금을 횡령해 건네줄 것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를 부인한 것이다. 2008년 당시 김 전 고문은 자신이 공동설립자로 참여한 ‘에이플러스에셋’에 최 회장의 돈을 이용해 거액의 보험을 든 뒤 자신이 중개인 역할까지 하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자신이 기소된 재판에서 “김 전 고문에게 속아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금을 전달했다”며 김 전 고문을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한 바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노동부, 쿠팡 '산재 은폐' 의혹 수사 착수

      고용노동부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고(故) 장덕준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일부터 쿠팡을 상대로 장...

    2. 2

      BTS 정국 집 찾아가 난동 피운 女…지난달 '접근금지'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의 주거지를 반복해 찾아간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브라질 국적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이날 오후 2...

    3. 3

      신정환 "이상민, 룰라 웃돈 받고 팔아…5년 1200만원씩 정산"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룰라 시절에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자신을 언급한 신정환에 반발했다.이상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팩트체크"라면서 "나도 소속사 가수였는데 내가 누굴 정산해 주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