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배임, 탈세 혐의로 공판을 앞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천억원대 주식을 공탁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울 중부세무서에 CJ주식 205만주를 담보로 제공했습니다. 이 회장이 공탁한 주식의 가치는 28일 종가(10만1천500원) 기준으로 약 2천80억원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에 이 회장 개인이 세금 납부 고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세금 납부액에 대한 공탁 개념으로 주식 담보 제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면서 546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CJ그룹의 국내외 자산 963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 지난 8월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지난달 말 퇴원했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난 10일 다시 입원했고, 구속집행정지 기간도 내년 2월28일 오후 6시까지 연장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불만제로UP 홍삼 실체 공개 "6년근 최고 품질 아니다" 폭로 ㆍ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45알 수면제 동시에..조성민 최진영 베르테르효과 맞나?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베르테르 효과 최진실 주변 인물로 3번째 사망 `애도 물결` ㆍ올해 한국증시 수익률 전세계 최하위 수준...외부변수와 기업실적 부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