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주경제는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황인혁이 지난 8월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황인혁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상당수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황인혁이 사기 또는 협박 혐의로 피소된 것이 맞다.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늘고 있어 현재 서울 서대문 경찰서로 이관돼 조사 중인 사건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한 피해자는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몸이 아파서 퇴마사 황인혁을 찾았다. 치료비와 신내림 명목으로 총 6000만원을 요구하더라. 그만큼의 돈이 없어 2000만원만 주고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후에도 계속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더 이상 믿을 수 없어 고소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치료를 받은 뒤에도 환청 등의 증상이 계속됐고, 황인혁은 나머지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되레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날 황인혁과 배우 이승민이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로 슬하에 딸이 있다. 황인혁은 2000년대 초반까지 CF 모델 및 배우로 활동했으며, 2003년에는 심한 무병을 앓고 신내림을 받은 뒤 퇴마사로 전향했다.(사진=MBC `기분 좋은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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