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아홉 번째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안인옥 이사의 ‘유럽에서 직접 만난 명품 브랜딩 시크릿’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아홉 번째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안인옥 이사의 ‘유럽에서 직접 만난 명품 브랜딩 시크릿’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아홉 번째 강의가 지난 21일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안인옥 이사의 ‘유럽에서 직접 만난 명품 브랜딩 시크릿’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안인옥 이사는 오늘날에는 “소비자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줄어들었다”며 “더 이상 제품의 경쟁이 아닌 브랜드 경쟁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명이 있는 브랜드는 생존하기 위해서 “그것이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를 고객들이 인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콘셉트, 마케팅 콘셉트, 소통 콘셉트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콘셉트로 모아져야 하며, 그것을 지키려는 일관된 고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의 명품 브랜드도 100년 이상 브랜드 철학을 지켜왔기 때문에 명품이 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유럽의 명품 브랜드인 루이뷔통, 에르메스, 아르마니, 구찌, 펜디의 숨겨진 히스토리를 ‘The 7Ways’로 풀어내 팀 화이트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이와 같은 명품 브랜드가 25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저마다의 고유한 개성, 즉 자기다움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소비자와 소통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이사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이제는 누가 브랜드를 더 많이 소유하느냐가 경쟁력이 되었다”면서 “명품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한 명확한 콘셉트와 콘셉트의 일관된 논리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희씨는 “해외 명품 사례를 듣고 오랜 시간 지켜온 하나의 콘셉트와 자기다움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품’을 탄생시키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신념과 목적을 향한 근성으로 오랜 세월 소비자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명품이 국내에서도 탄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강의 후에는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브랜드콘서트 시즌2_리얼버즈™마케팅배틀’ 2ROUND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브랜드콘서트 시즌2_리얼버즈™마케팅배틀’은 기존의 브랜드 콘텐츠에 신선하고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감성, 패러디를 입한 콘텐츠로 기존 콘텐츠에 변화를 주어 정보전달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배틀 기간 동안 14개 팀의 총 20개의 콘텐츠가 결선에 진출하여 960개의 ‘댓글’, 1,394개의 ‘좋아요’, 464회의 ‘공유’를 기록하며 총 12,882명에게 도달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배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도달률을 기록한 ATW13222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ATW13223팀이 우수상, ATW13221팀, ATW13230팀이 공동 장려상을 받았다.